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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이는 왜 그랬습니까?" - 샤인머스캣 55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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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이는 왜 그랬습니까?" - 샤인머스캣 555화
야식 먹고 싶다
잠을 못자서 상태가 안 좋았었구나
할건 딱히 없는데 자기 싫다..
허리...발목...
노동시장에서 유연하다는 것은 내가 언제든 소모품이 된다는 의미다. 자본주의는 언제든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소모품인 사람들이 필요하고,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소위 비정규노동자라고 부른다. <2020년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부터 2011년까지 비정규노동자는 전체 노동자의 50~55퍼센트 비율을 유지하다가, 비정규노동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후 줄어드는 추세로 지난 10년간 40퍼센트대와 30퍼센트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4차산업과 기술개발 등으로 노동시장은 앞으로 더 다양해지고 유연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플랫폼 노동과 호출 노동, 프리랜서 노동, 프랜차이즈 고용 사장 등이 앞으로 변화할 노동시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비정규직노동자로 일한다는 것은 정규직노동자 임금의 절반을 받으면서도 위험하고 힘든 일을 도맡아해야하며, 아프거나 다치면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도 의미한다.
사람들은 '개발주의'와 '도시화'에 대한 반대가 소위 '자연인'이 되는 것이라고 믿는 것 같다. 자연인으로 살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살면 된다. 그러고 싶지 않은데 강요되는 상황과 조건이 문제다. 간단히 장을 보려고 20분 이상 차로 이동해야 하는 삶이 좋은 삶일 수 없다. 아프거나 다쳤을 때, 출산을 위해 목숨 걸고 가장 가까운 도시로 나가야 하는 삶이 좋은 삶일 수 없다. '자연인'이 된다는 것은 빈곤과 사회적 고립을 기꺼이 감수한다는 것인데, 자연인도 자동차는 필요한 것이 시골살이다. 우리가 모두 시골에 살기 위해 '자연인'이 될 수는 없다. 그럴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양미『너무나 정치적인 시골살이』중에서
에고
한 가지 경우의 수가 더 있는데, 그냥 그 큰그림이 상정한 선량한 결과란 게 처음부터 나 같은 사람을 포함하지 않는 경우이다. 그렇다면 그 큰그림은 나를 부당하게 구속하려는 외부의 믿음 내지 적대적 관념에 불과하게 된다. 이를테면 폭력을 통하면 종북좌파를 척결할 수 있다는 큰그림이 그렇다.
RE: https://bsky.app/profile/did:plc:ijc4yb24tysgjiaiib2ldgyk/post/3mvf2d4pc3c2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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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난 다 선량하고 좋은 큰그림이 있어서 그렇다는 사람들 말을 전혀 믿어주지 않기 시작한 지 좀 되었다. 큰그림의 실존 가능성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그 큰그림이 안 보이는 사람들이 안 믿어줄 가능성을 재귀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큰그림은 처음부터 엉터리인 거니까 믿어줄 가치가 없고, 그것까지 고려한 큰그림이라면 사람들의 불신도 예상한 바일 테니까 불신을 보임으로써 그 큰그림 속에 머물러 주면 되기 때문이다.
결국 큰그림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성립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정치적으로 썩 좋은 전략이 아니다. 그런건 결과를 예측 못하게 해야하는 일에서나 효과가 있지, 모든 사람이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상정하는 일에는 효과가 없다. 바로 정치 말이다.
민주사회에서 정치는 기본적으로 대중을 이해시키고 동의를 얻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소위 큰 그림은 그러한 동의를 건너뛰고 누구도 말하지 않은 결과에 대한 상상을 요구하니 그런게 먹힐리가 없다. 민주사회에서 정치가 시끄러워야하는 이유다. 민주사회에서 정치는 말이 멈추면 안된다.
RE: https://bsky.app/profile/did:plc:ijc4yb24tysgjiaiib2ldgyk/post/3mvf2d4pc3c2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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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난 다 선량하고 좋은 큰그림이 있어서 그렇다는 사람들 말을 전혀 믿어주지 않기 시작한 지 좀 되었다. 큰그림의 실존 가능성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그 큰그림이 안 보이는 사람들이 안 믿어줄 가능성을 재귀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큰그림은 처음부터 엉터리인 거니까 믿어줄 가치가 없고, 그것까지 고려한 큰그림이라면 사람들의 불신도 예상한 바일 테니까 불신을 보임으로써 그 큰그림 속에 머물러 주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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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
아무래도.. 나도 노동을 안 하고 싶진 않아 나같경 뭐라도 안 하면 야마 돌아버리는 사람이기도 하고. 근데 그 노동이 착취적이지는 않았으면 좋겠고 기본적인 생존이 위협받지 않기를 바라는 것임 나는 딱 그거면 돼 딱히 떵떵거리고 살고싶지도 않고
'우리 안의 일베'는 '모두가 일베'라는 말과 같지 않다. 우리 안의 일베를 말한다고 해서 우리가 갑자기 세월호 유가족 단식 농성장 앞에서 치킨을 뜯어 먹는 인간이 되진 않는다. 또한 우리 안의 친일을 말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우리가 이완용으로 돌변할리 없다. '우리 안의 ○○'은 우리가 어떤 문제에 연루되어 있다는 뜻일 뿐이지 그 문제 자체라는 의미가 아니다. 유무의 문제가 아니라 정도의 문제다. 여기서 후자를 전자로 치환하여 납작하게 만들어버리는 게 바로 물타기다.
-강남규·박권일·신혜림·이재훈·장혜영·정주식『최소한의 시민』중에서
범죄자의 인권을 제한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피해가 안 가도록 지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사이다"나 보복을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다. 보복은 또다른 범죄이고 사회는 그것을 막아야 할 의무가 있다.
사형제에 관한 이른바 "찬반 논쟁"이 기만적인 이유도 그것이다. 사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저절로 죽지 않는다. 국가가 살해한 것이다. 결국 사형제의 존재란 어떤 사람에게 합법적으로 살해할 권한을 지워주는 특혜이다.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사람을 우리는 보통 흉악범이라고 한다.
RE: https://bsky.app/profile/did:plc:zdq323yv2pfiqwz5zqa2655e/post/3mv5tz4tvf2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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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는 인권이 없어야한다 끔찍하게 고문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저는 무서워용 고통받아 마땅한 사람이 있는걸까용? 인권이 없어도 되는 사람이라는게 있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용 고문하고 괴롭혀도 되는 사람이 생기면 점점 폭력에 둔감해지게 된다고 생각해용 어디까지가 고통받아 마땅한만큼 악한걸까용? 어떤사람은 당연히 살인마같은 흉악범이죠 라고 대답할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사기범, 절도범, 학교폭력범 까지 다 고통을 줘야 합니다 라고 말할수 있겠죵 잘 모르겠어용...
소수정당이라서 어쩔 수 없었다는 주장은 좀 게으른게 아닌가 싶네요. 녹색당처럼 완전추첨제를 추구하거나 비례의원의 반기승계까지는 아니어도 '사람이 없어 후순위에게 승계할수 없는 경우가 있다' 라는 주장을 하는건 좀.... 자리로 사람을 키울 시도를 해야하는거 아닌가. 노동자 평균임금 이상의 세비는 특별당비로 납부하는 결기까지는 아니어도 저런 것까지 포기하는건 좀...너무 후퇴한거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이러고 대차게 삐어버림
인생은 누구에게나 투쟁이고, 세계는 어딜 가나 투쟁의 장인바, 이 불가피함을 받아들인다면 우리 앞에 놓인 선택지는 도망하느냐 남느냐가 아니라 어느 전장에 설 것인가이기 때문이다.
<베르세르크>의 사례는 원문을 두고 해석들이 경합하는 말의 유형에 속한다. 인용문의 출전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그 쓰임에서는 용법이 갈릴 수 있으니, 여기서 한쪽을 옳다 그르다 나누는 일은 적절치 않을 것이다. 그저 더 좋은 해석과 덜 좋은 해석, 더 나쁜 해석과 덜 나쁜 해석이 있을 뿐이다. 말하자면 경전과 교리 해설의 관계와 같다. 메신저 대화의 토씨를 더듬으며 상대의 심리를 읽어 내려는 연인부터, 대통령 연설의 행간을 추정하며 아전인수 침소봉대하는 미디어까지, 우리의 일상을 에워싼 말 잔치의 상당수는 이 구도안에 놓여 있다.
-박강수『그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중에서
미우라 켄타로가 그린 미완의 대하 판타지 <베르세르크> 16권에는 이런 대사가 있다.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
이 말은 보통, 현실로부터 도피하려는 이들을 향하여 '그래 봤자 별 소용 없을 거다'라는 깨우침을 주는 용도로 쓰인다. 유사품으로는 "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다"(윤태호, <미생> 81화)가 잘 알려져 있다. 상통하는 두 문장을 이으면, 전쟁을 피해 지옥으로 달아나는 이들은 얼마나 나약하고 어리석은가, 정도의 의미가 된다. 그런데 적어도 <베르세르크>에 대해서는 이것이 오독이라는 비판이 있다. '낙원같은 건 없으니까 달아나지 말고 버텨라'가 아니라, '세상 어디에도 낙원은 없다는 사실을 숙지하고 도망칠 것인지 남을 것인지 결단하라'가 정확한 독해라는 것이다. 이 말대로면, 당도할 곳에 낙원은 있을 수 없다는 각오를 품고 탈주하는 이의 선택은 용단이 된다.
노동생산성이란 노동의 부가가치를 노동시간으로 나눈 것일 뿐이다. 돌봄 등 서비스 노동의 생산성이 낮은 것은 시간당 임금이 너무 낮아서이지 정말 제조업 등 다른 노동보다 가치가 낮은지 측정해서 산출한 결과가 아니다. 관행적으로 임금이 낮아서 생산성 지표가 낮은 것을 두고 “생산성이 낮으니 임금을 낮춰 주자”고 하는 모순적 주장이 반복 재생되고 있는 것이다.- ‘시골 우리 어머니’만 찾는 당신들에게https://www.khan.co.kr/article/202409251019001

khan.co.kr
장면 하나. 요즘 식당에 가보면 바닥에 앉던 자리가 없어지고 식탁과 의자로 바뀐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유를 물으면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서라 한다. 무릎을 자주 꿇고, 허리를 구부려가며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이 한때는 있었는데, 이제는 찾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장면 둘. 가사 청소 노동자 매칭 플랫폼 기업에서 들은 얘기다. 이 시장은 서비스 ...
또 구를 뻔...
I'm going to be real: if you support politicians who want to add additional new restrictions on how trans people are allowed to live their lives, then I'm disgusted by you.
좀 무리했을까
발목상태 많이 좋아진 것 같은데...
이런 연구가 나온 배경에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가 아니면 통하지 않는 고집불통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겠지....
RE: https://bsky.app/profile/did:plc:fl6xvsneko2e7wryimmdyum6/post/3mv5ybv3uo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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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 쓰는 학생들의 성과가 좋다는 OECD 연구 결과. 다음 해에는 비가 내리면 땅이 젖는다는 연구가 나올 것으로 예측. [contains quote post or other embedded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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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집 방화가 자꾸 떠오르는 요즘.
잠을 좀 더 자야 할 거 같은데...
이제 mastofeed 홀로에서 동작하네. 뭔가 버그픽스의 영향을 받은건가....
머리아프다
"책임"이라는 개념은 이 개념이 신자유주의적 목적을 위해 그간 얼마나 문제적으로 재전유되어왔는가에 상관없이, 심화되고 있는 불평등을 비판하는 데 여전히 중요한 요소다. 신자유주의 도덕과 관련해 우리 각자는 그저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지며 타인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는다. 따라서 그 책임이란 무엇보다도 자립이 구조적으로 훼손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경제적으로 자립해야 한다는 의미의 책임이다. 의료보험료를 낼 수 없는 이들은 폐기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이들의 한 버전일 뿐이다. 부유한 이들과 가난한 이들 사이에 커져만 가는 간극을 목도하는 모든 이들, 여러 형태의 안전망과 장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린 것을 알고 있는 이들은 또한 다수 일반인들의 희생을 댓가로 극소수가 부를 축적하도록 도와주고 있는 정부와 정치경제가 자신들을 버렸음을 알게 된다. 따라서 인민이 거리에 대규모로 운집할 때 여기서 드러나는 분명한 함의 하나는 다음과 같다.
니가자는동안 남들은공부한다
그러시구나 파이팅~~
니가자는동안 남들은잼얘한다
왜 나 잘 때 해 나 깨어있을때 해!!!!!!!!!
인류에 만연한 경로의존성과 빅테크의 오만함을 타파하기 위해서라도 마이크로소프트는 한 번 망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