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의 경영 상태는 조합 주장처럼 정말로 ‘빚더미에 오를’ 만큼 심각할까. 서울시가 6월 ‘마을버스 재정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조사한 결과를 보면 그렇지는 않은 듯하다. 마을버스 운송 업체 140곳 중 흑자를 낸 업체는 99곳. 심지어 2022년 25곳에서 2023년 69곳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 >경영 상태가 투명하지 않아 보이는 곳도 여럿 있다. 대표이사 등에게 수억~수십억 원을 빌려주거나 재무 건전성이 우려되는 데도 수억 원을 배당했다. 업체 평균과 비교해 여비·교통비가 10배에 달하거나 접대비가 4배에 이르는 곳도 있었다. [동십자각] 마을버스 정말 생존위기인가 | 서울경제
해커스펍이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IT 업계에 몸을 담근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지만 그렇다고 기술적인 것만 얘기해야한다는 강제적인 룰이 없기도 하고, 반사회/반인륜적이지도 않은 관점에서 실험적인 글을 남기고자 한다.
명목상으로는 사회생활에서 정치를 얘기하는 것이 금기의 영역이고, 정치혐오가 도처에 만연하다지만 우리의 삶은 절대로 정치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당장에 정책이 실행되는 것도 정치에서 파생된 결과물이고, 우리가 이익을 받거나 불이익을 당하는 것도 정치에서 파생되는 결과물이다.
정치적인 것이란 무엇인가?
주변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정치 사안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도 안할때도 있고, 내가 활동하는 영역에서는 어떤 정치적인 스탠스랑은 가능하면 엮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지만.. (기계가 들어가도 마찬가지겠지만) 사람이 개입한다면 결과적으로 어떻든 정치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본다.
여성인권/소수자인권/노동자인권 등 당연한 것을 챙기자고 하는 것 조차 정치적이라고 주장하는 사회인데, "정치적이라고 보여지는 것"을 숨기는 것 조차도 정치적이라고 볼 수 있다.
호모소셜하고 배타적인 집단이라는 프레임에서 탈피하기 위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로 빌드업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정치적이고, 문제점이 있는지도 모르거나 현상을 인지하다라도 문제라고 보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도 정치적이다.
정치적이라고 바라보는 것도 어찌보면 정치적일 수 있다. 정치혐오가 도처에 만연한데, 그것조차 정치적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내 삶이 정치와는 무관하다고 할 지라도, 누군가는 장난으로든 정치적인 것으로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고, 의도하지 않아도 정치색이 "묻는다"
정말 정치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우리의 삶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신 차리고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생존권이고 누군가에게는 삶이 걸려있다.
특정 정치진영에서 다른 약자를 조롱하고 폄하하기 위해 만든 표현도 실수로라도 무의식적으로라도 주워먹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이미 지금도 계속해서 가시화가 되고 있지만, 몇몇 유머계정 내지는 바이럴계정들도 사실은 도파민을 부추기는 목적 이면에는 정치적인 선전을 끼워넣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것 조차도 교묘한 수작이라는걸 인지하기 위해서라도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할 수 밖에 없다.
"정치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혐오하고 가려낸다고 해서 정치에서 절대로 자유로울 수 없다. 디X인사이드 등등에서부터 우경화 가짜컨텐츠가 유구하게 만들어져왔지만, 이젠 AI로도 가짜컨텐츠를 찍어내는게 너무 쉬운 세상이 왔다.
컨텐츠를 있는 그대로 받아내기엔 컨텐츠를 만드는 주체의 정치적인 의도, 컨텐츠의 사실 여부, 컨텐츠가 가지는 함의, 컨텐츠 출처의 신뢰성까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정치적인 것을 멀리한다 치더라도, 그것이 암묵적인 약속이라 하더라도, 결국에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할 수 밖에 없다.
결론
겉으로는 정치적으로는 이런 입장이라고 생색을 내지 않고, 커뮤니티를 운영했던 입장으로서는 어떤 정치색도 강요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지만, 나 또한 정치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과연 내가 운영해왔던 커뮤니티가 정치적이지 않았던건가?" 하면 모르겠다. 정치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으로서 나름대로의 판단으로 분위기가 나락가지 않는 수준으로는 운영했던 것 같다.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다양성을 늘리는 것도 어떻게 보면 정치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정치적이라고 볼 수 있는 행위가 오히려 배타적인 분위기가 아닌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경험해온 바로는 그렇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이미 많은 것들이 정치적인 것에서 그렇게 자유롭지는 않다. 의도치 않은 언행으로도 정치적인 프레이밍이 씌워질 수 있고, 정치적인 부산물을 잘못 주워먹어서 의도하지 않은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 그리고, 잘 인지하고 있다면 오히려 더 좋은 판단을 내리게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정신차리고 사회/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해커스펍이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IT 업계에 몸을 담근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지만 그렇다고 기술적인 것만 얘기해야한다는 강제적인 룰이 없기도 하고, 반사회/반인륜적이지도 않은 관점에서 실험적인 글을 남기고자 한다.
명목상으로는 사회생활에서 정치를 얘기하는 것이 금기의 영역이고, 정치혐오가 도처에 만연하다지만 우리의 삶은 절대로 정치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당장에 정책이 실행되는 것도 정치에서 파생된 결과물이고, 우리가 이익을 받거나 불이익을 당하는 것도 정치에서 파생되는 결과물이다.
정치적인 것이란 무엇인가?
주변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정치 사안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도 안할때도 있고, 내가 활동하는 영역에서는 어떤 정치적인 스탠스랑은 가능하면 엮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지만.. (기계가 들어가도 마찬가지겠지만) 사람이 개입한다면 결과적으로 어떻든 정치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본다.
여성인권/소수자인권/노동자인권 등 당연한 것을 챙기자고 하는 것 조차 정치적이라고 주장하는 사회인데, "정치적이라고 보여지는 것"을 숨기는 것 조차도 정치적이라고 볼 수 있다.
호모소셜하고 배타적인 집단이라는 프레임에서 탈피하기 위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로 빌드업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정치적이고, 문제점이 있는지도 모르거나 현상을 인지하다라도 문제라고 보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도 정치적이다.
정치적이라고 바라보는 것도 어찌보면 정치적일 수 있다. 정치혐오가 도처에 만연한데, 그것조차 정치적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내 삶이 정치와는 무관하다고 할 지라도, 누군가는 장난으로든 정치적인 것으로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고, 의도하지 않아도 정치색이 "묻는다"
정말 정치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우리의 삶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신 차리고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생존권이고 누군가에게는 삶이 걸려있다.
특정 정치진영에서 다른 약자를 조롱하고 폄하하기 위해 만든 표현도 실수로라도 무의식적으로라도 주워먹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이미 지금도 계속해서 가시화가 되고 있지만, 몇몇 유머계정 내지는 바이럴계정들도 사실은 도파민을 부추기는 목적 이면에는 정치적인 선전을 끼워넣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것 조차도 교묘한 수작이라는걸 인지하기 위해서라도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할 수 밖에 없다.
"정치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혐오하고 가려낸다고 해서 정치에서 절대로 자유로울 수 없다. 디X인사이드 등등에서부터 우경화 가짜컨텐츠가 유구하게 만들어져왔지만, 이젠 AI로도 가짜컨텐츠를 찍어내는게 너무 쉬운 세상이 왔다.
컨텐츠를 있는 그대로 받아내기엔 컨텐츠를 만드는 주체의 정치적인 의도, 컨텐츠의 사실 여부, 컨텐츠가 가지는 함의, 컨텐츠 출처의 신뢰성까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정치적인 것을 멀리한다 치더라도, 그것이 암묵적인 약속이라 하더라도, 결국에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할 수 밖에 없다.
결론
겉으로는 정치적으로는 이런 입장이라고 생색을 내지 않고, 커뮤니티를 운영했던 입장으로서는 어떤 정치색도 강요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지만, 나 또한 정치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과연 내가 운영해왔던 커뮤니티가 정치적이지 않았던건가?" 하면 모르겠다. 정치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으로서 나름대로의 판단으로 분위기가 나락가지 않는 수준으로는 운영했던 것 같다.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다양성을 늘리는 것도 어떻게 보면 정치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정치적이라고 볼 수 있는 행위가 오히려 배타적인 분위기가 아닌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경험해온 바로는 그렇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이미 많은 것들이 정치적인 것에서 그렇게 자유롭지는 않다. 의도치 않은 언행으로도 정치적인 프레이밍이 씌워질 수 있고, 정치적인 부산물을 잘못 주워먹어서 의도하지 않은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 그리고, 잘 인지하고 있다면 오히려 더 좋은 판단을 내리게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정신차리고 사회/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만약 우리가 현금 결제를 거부하는 것이 사인 간의 자유계약에 의한 것이라면, 소액에 대해 카드 결제를 의무화하는 것 또한 사인 간의 자유계약을 우선한다는 법리를 거스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차례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됐지만, 그때마다 정부는 소비자 불편을 이유로 거부해 왔다. 신용카드 사용을 의무화한 의무수납제 같은 제도를 운용하는 국가는 2020년 이전까지는 한국이 유일했다. 정부·지자체 경주마식 '현금 없애기', 두고만 볼 겁니까
>만약 우리가 현금 결제를 거부하는 것이 사인 간의 자유계약에 의한 것이라면, 소액에 대해 카드 결제를 의무화하는 것 또한 사인 간의 자유계약을 우선한다는 법리를 거스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차례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됐지만, 그때마다 정부는 소비자 불편을 이유로 거부해 왔다. 신용카드 사용을 의무화한 의무수납제 같은 제도를 운용하는 국가는 2020년 이전까지는 한국이 유일했다. 정부·지자체 경주마식 '현금 없애기', 두고만 볼 겁니까
>만약 우리가 현금 결제를 거부하는 것이 사인 간의 자유계약에 의한 것이라면, 소액에 대해 카드 결제를 의무화하는 것 또한 사인 간의 자유계약을 우선한다는 법리를 거스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차례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됐지만, 그때마다 정부는 소비자 불편을 이유로 거부해 왔다. 신용카드 사용을 의무화한 의무수납제 같은 제도를 운용하는 국가는 2020년 이전까지는 한국이 유일했다. 정부·지자체 경주마식 '현금 없애기', 두고만 볼 겁니까
>최대 4년만 보장되는 정주 요건은 세입자들이 지역 사회에 머물며 정치적으로 세력화하고 지역 정치에 꾸준한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가 된다는 게 불가능하다고 감각하게끔 만든다. 정치적 주체가 되는 건 주택소유주, 토지소유주들에게만 가능한 권리처럼 느끼게 만든다. 엄마와 부동산, 딸들과 전세사기
>최대 4년만 보장되는 정주 요건은 세입자들이 지역 사회에 머물며 정치적으로 세력화하고 지역 정치에 꾸준한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가 된다는 게 불가능하다고 감각하게끔 만든다. 정치적 주체가 되는 건 주택소유주, 토지소유주들에게만 가능한 권리처럼 느끼게 만든다. 엄마와 부동산, 딸들과 전세사기
>정치인의 학력은 억지로 알려는 사람에게만 드러나야 한다. 하지만 이준석은 무슨 논쟁만 시작되면 자신이 하버드 출신이란 걸 어떻게든 드러낸다. 하버드 '아래'가 감히 알 리가 없다는 뉘앙스로 말이다. 그런 방식이 통하면 안 되는데, 한국에선 너무 효과가 좋다. 그럴수록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을 논리적이라고 착각한다. 토론의 달인이라는 확신이 어찌 없겠는가. 그러다 저 지경이 된 거다. 모두의 잘못이다. 이준석이 하버드대를 졸업하지 않았다면
>이게 여타 선발대회보다 위험한 것은 선거에서 나온 후보자들의 인식 수준이 역으로 유권자들의 인식 수준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원래 강력하게 원하는 가치가 있더라도 정작 지지 후보의 약점이 된다 생각하면 스스로의 생각을 유보하더라도 지지를 철회하지 않는다. 정책에 대한 과소평가는 결국 앞으로의 사회에 대한 가치에 대한 평가절하로 나타난다. [기후정치의 시선] ‘하지 않는 말’에 주목한다: 반 기후연대의 등장이라는 역설
>차별금지법은 성별, 성적 지향, 성 정체성뿐 아니라, 인종, 고용 형태, 학력, 학벌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 차별을 없애자는 매우 존귀하고 소중한 법이다. 나는 그런 왜곡된 공격에 결코 굴복할 생각이 없다. [인터뷰] "진보 정치는 정권 교체 방해 세력 아니라 극우 막는 필수 조건" < 사회 < 기사본문 - 뉴스앤조이
>차별금지법은 성별, 성적 지향, 성 정체성뿐 아니라, 인종, 고용 형태, 학력, 학벌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 차별을 없애자는 매우 존귀하고 소중한 법이다. 나는 그런 왜곡된 공격에 결코 굴복할 생각이 없다. [인터뷰] "진보 정치는 정권 교체 방해 세력 아니라 극우 막는 필수 조건" < 사회 < 기사본문 - 뉴스앤조이
>진보당이 사실 그런 선택을 할 줄 알았다. 이미 그 전부터 원탁회의를 구성하면서 물밑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 >진보당의 이런 관행이 한두해 반복되던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번이 더욱 불쾌한 것은 진보당이 본인의 소속 당원만 민주당에 가져다 바친게 아니라 광장 조차 자기 것으로 포장하여 바친 것이다. > >광장에서 이렇게 다양한 의제가 폭발적으로 튀어나왔는데, 어떻게 그것을 다 민주당으로 귀결시켜서 소멸시키는가. > >진보당은 왜 진보를 소멸시키는가. > >우리는 촛불행동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이 광장을 장악하고, 타인의 의제를 무시하는 것을 지난 내란시국 이후 계속 지켜봤다. > >그들에게 있어서 성소수자도, 여성도, 장애도, 노동도 주 의제는 아니었다. > >대체 이 사람들에 손을 들어주는 것이 어떨게 진보정당인가. > >그건 거수기다. https://x.com/guillotine32962/status/1920761849621975457
>사람들은 알면 바뀔 것이고 바뀌면 움직일 것이라 믿는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더더구나 현재의 상태는 어쩔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누군가에겐 가장 좋은 ‘최적의 상태’임을 기억하자. 기후위기비상행동 기후정치위원회 활동을 하다보면 기후정책과 기후정치를 헷갈려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한편으로 정책과 정치가 상호 연관되어 있고 현재를 분석할 수 있는 힘이 현재를 바꿀 수 있는 힘이라는 점에서 ‘그게 그렇게 구분되나’ 싶지만 다른 한편으론 분석 자체만으로 현재의 상태를 바꿀 수 없다는 점에서 ‘정책이나 사업이 부족한 것은 아닌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산불 사례로 가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산불의 제도적 원인 중 하나인 산림청과 산림조합이라는 기득권이 다시 문제해결의 수단으로 등장할 개연성이 매우 크다. 침엽수로 일원화된 조림이 문제라면 이들이 다시 횬효림으로 조림을 하도록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정책적 대안이라면 정치적 대안은 다르다. 현재 조림 정책과 실행을 산림청과 산림조합에 독점시키는 것이 맞는지를 묻고 이들의 기득권을 해체하면서 새로운 숲관리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다. 즉 정치적 대안은 늘 세력의 교체를 수반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기후정치의 문제는 기후위기 문제를 ‘사람이 해결해야 할 책임’으로부터 외면하지 않는데서 시작한다.
>사람들은 알면 바뀔 것이고 바뀌면 움직일 것이라 믿는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더더구나 현재의 상태는 어쩔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누군가에겐 가장 좋은 ‘최적의 상태’임을 기억하자. 기후위기비상행동 기후정치위원회 활동을 하다보면 기후정책과 기후정치를 헷갈려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한편으로 정책과 정치가 상호 연관되어 있고 현재를 분석할 수 있는 힘이 현재를 바꿀 수 있는 힘이라는 점에서 ‘그게 그렇게 구분되나’ 싶지만 다른 한편으론 분석 자체만으로 현재의 상태를 바꿀 수 없다는 점에서 ‘정책이나 사업이 부족한 것은 아닌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산불 사례로 가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산불의 제도적 원인 중 하나인 산림청과 산림조합이라는 기득권이 다시 문제해결의 수단으로 등장할 개연성이 매우 크다. 침엽수로 일원화된 조림이 문제라면 이들이 다시 횬효림으로 조림을 하도록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정책적 대안이라면 정치적 대안은 다르다. 현재 조림 정책과 실행을 산림청과 산림조합에 독점시키는 것이 맞는지를 묻고 이들의 기득권을 해체하면서 새로운 숲관리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다. 즉 정치적 대안은 늘 세력의 교체를 수반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기후정치의 문제는 기후위기 문제를 ‘사람이 해결해야 할 책임’으로부터 외면하지 않는데서 시작한다.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남은 시간 1년 남짓. 브로커들이 기지개 켜기 좋은 타이밍이다. 이씨는 "정치자금법이나 공직선거법 위반이 후보자에게는 엄격해도 브로커에게는 약하다"며 답답해했다. "길게 살아야 2년쯤인데, 2년 살고 수십억 벌 수 있다고 하면 다 하죠. 오히려 브로커들은 감옥에서 억울해 미쳤을 거예요. 명태균 하나 감옥 보낸다고 해도 안 없어져요. 그런 역할 할 사람은 지구 열 바퀴 돌 만큼 많으니까." (한국일보)
>외국인은 정치참여가 안된다는 말을 곧대로 받아들이면 참정권 투쟁은 뭐가 됩니까...해외자본 상대로 투쟁하기 위해 해외로 떠난 동지들은 뭐가 됩니까? 광장에 나온 외국인이 왜 남의 나라 정치에 끼어드냐면요 내가 여기 살고 내 인생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고 아니더라도 그게 연대이기 때문입니다 >'체류 중인 외국인이 시위에 참여하면 우리나라에서 추방 시키려는 사람' 중에 제일 유명한 사람으로는 도널드 트럼프가 있는데요 https://x.com/dx3rdshasha/status/1890753627339346018 #정치#참정권#외국인배제
>외국인은 정치참여가 안된다는 말을 곧대로 받아들이면 참정권 투쟁은 뭐가 됩니까...해외자본 상대로 투쟁하기 위해 해외로 떠난 동지들은 뭐가 됩니까? 광장에 나온 외국인이 왜 남의 나라 정치에 끼어드냐면요 내가 여기 살고 내 인생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고 아니더라도 그게 연대이기 때문입니다 >'체류 중인 외국인이 시위에 참여하면 우리나라에서 추방 시키려는 사람' 중에 제일 유명한 사람으로는 도널드 트럼프가 있는데요 https://x.com/dx3rdshasha/status/1890753627339346018 #정치#참정권#외국인배제
뒷풀이에서 얘기하기도 했지만 "소비자" 라기엔 새로운(이라기엔 오래되었는데...) 조직된 생산자 정체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급료를 받아야 생산자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돈이 안 생기는 것도 아니고..... 정말 "직업"이기도 하고...
대공장 정규직만 노동자가 아닌 것처럼 소비자라고 지칭하는 것은 저런 생산을 무시하는 접근 아닌가 싶어요.
>여러분들 화물연대 얘기가 나왔으니 말 수십마디만 적겠읍니다 안전운임제가 일몰(폐지)되어 화물운송 노동자분들의 삶이 겁나게 팍팍해진 것은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이 미친놈들이 안전운행제인가 뭔가를 도입을 합니다 2시간 운행하면 30분을 쉬어야하는 건데요 좋은 거 같지요? 저도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융통성을 보여준다면요 그런데 문제는 그 융통성이 없습니다 > >시간 측정기를 달아서 2시간 운행 끝나는 그 순간 30분을 멈춰서있어야 합니다 "2시간 운행했는데 휴게소/졸음 쉼터가 안 나오면요? 거기 가느라 10분 20분 더 운행하는 건 봐주지 않나요?" 안 됩니다 움직이면 벌금 뭅니다(얼마인지는 기억 안나는데 아무튼 최소 몇십 단위) 그냥 길 구석빼기에 세워놔야합니다 30분동안요 > >여러분 혹시 요즘 화물차가 갓길이나 길 구석빼기에 주정차하고 있나요? 거의 100퍼센트 확률로 이것 때문입니다 사실 고속버스도 2시간 운행하면 휴게소에서 15분 쉬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고속버스는 간혹 2시간보다 길게 운행할 때도 있지요? 사람들 휴게소에 데려가야 하니까요 그래서 융통성이 좀 있는 거... 같아요! > >근데 화물차는 승객이 없어서 그런가 그런 융통성을 발휘를 안 하나봅니다!!! 30분동안 좀 자고 쉬고 졸음운전 하지 말라는 거 같은데!! 사실 안전운임제 일몰(폐지) 안 했으면 졸음운전 할 일이 없습니다!! 안전운임제 뒤져 버리고 벌어도 안 벌리니까 운전사분들이 새벽에도 잠 못자면서 일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자기 마누라 자식새끼들 먹여 살리려고!! 아놔 수십마디가 아니라 수백마디네 > >그래서 요약을 하자면 지금 안전운행제인가 뭔가 때문에 화물차가 2시간 운행하면 무조건 30분 쉬어야함 문제는 진짜 120분만 카운트를 해 버려서 120분 1초 넘기는 순간 벌금임 그래서 휴게소/졸음쉼터 못 찾으면 어쩔 수 없이 길 구석탱이에 30분을 정차해야함 말이 됩니까 여러분 도로 상황에 따라서 1시간 반이면 갈 휴게소를 길이 밀리거나 사고로 통제되어서 3시간 걸려 갈 수도 있는 건데 이거를 빡빡하게 무조건 120분으로 잡아 버리고 "넘치게 운행했네? 너 벌금" 이게 화물차 말려죽이는 거지 뭡니까 이게 >이딴 거 말고 안전운임제나 부활시켜라 호로잡것들아 https://x.com/PhiAtricXXX/status/1871441082300739955 #정치#화물#화물연대#안전운행제#휴게소#안전운임제 #졸음쉼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기꺼이 담을 넘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기독교인으로서 동성애에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일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깊게 생각하시기를 바란다. 그 역시 민주주의의 근간인 자유와 평등을 짓밟는 일에 휘말리는 일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런 말들이 쌓여 실제로 사람을 죽인다는 것을. https://www.facebook.com/share/p/153X3R3BZ9/ #정치#차별금지법#우원식
>뭔가 집회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는거 같은데 지금 분위기가 그렇지 않습니다. 3일 밤 국회 앞 부터 어제 오늘 집회 다 참석했는데 계엄 당시 말고는 경찰이 엄청 눈치 보는 중. 집회 통제할 때 방패도 못들고 나와요. 오히려 극우 유튜버들이 시비 거는게 문제지...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박근혜 탄핵 집회 때 모두 경험했듯이 사람이 더 많이 모일 수록 경찰은 더욱 눈치볼 수 밖에 없습니다. 공포에 짓눌리지 말고 함께 해요! >각종 응원봉 및 킹블레이드 들고 오는 사람 많으니 굳이 촛불 고집할 필요 없습니다! 어제 행진할 때 그대에게 노래에 맞춰서 킹블로 오타게 추는 사람도 봤음 https://x.com/tmxlvmflvmfltmx/status/1864703354859082161 #정치#집회#시위#탄핵
>이 분들은 기본 세계관이 세력간 전선이고 싸움이니까. 세상만사 어느 편에 서는지가 기준이니까. 너는 누구 편에 서있는가, 그리고 나는 누구의 편에 서있는가… 이게 세상을 보는 인식이고 틀이니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세력’이고 ‘누구’이다. ‘어느 편’이 아니다. 어느 편이라는 것은 이쪽이냐 저쪽이냐를 말하는 것이다. 누구 편이냐는 것은 윤석열이냐 이재명이냐를 말하는 것이다. 이건 질적으로 다른 거다. 다른 누군가가 누구 편이냐면 보는 사람은 대개 자기 자신의 일도 누구 편에 설 것이냐를 기준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일 것이다. 글이라도 좀 똑바로 써라 –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5일이 남은 현재 1만 6천여명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너무나 절박한 마음에 유족께서 이번 주 목요일부터 단식에 돌입하기로 하였습니다. 반드시 쿠팡 청문회가 개최되어 쿠팡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아내고, 더 이상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쿠팡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저속노화식단이 무슨 문제냐. 그게 사람들 사이에서 '윤리와 도덕'이 되어 '규범'으로 승화해 정상/비정상 범주를 만들고 무례한 추임새를 야기하니 문제지. 예를 들어, 누가 췌장암 걸렸다고 하면 '걱정, 위로, 격려'을 먼저 해야 하는데 "평소 탄수화물 많이 먹더라"는 따위의 반응을 드러내는 것. >누가 80 넘은 부모가 치매에 걸려, 힘들어한다고 하면 역시나 '위로'하고 그 다음 '사회적 안전망' 이야기를 하든가 해야 하는데 "젊었을 때부터 관리하지 않은 결과"라고 분석하면서 "나는 그래서 콜라 안 마셔" 따위의 이야기를 감추지 않는 것. >그리고 이 모든 문제에 '계급'을 투입하면 아주 선명하게 '비례해서' 결과가 나눠진다는 것이 슬픈 거고. >누가 신장결석 생겼다고 하면 "어이고, 그거 정말 아픈데"가 당연한 반응이어야 하는데, "평소 짜게 먹었냐?" 이딴 추임새를 하고 있다면 그건 '건강 강박'이 야기한 괴기한 개인들의 모습인 거지. https://x.com/och7896/status/1851418215232258465 #저속노화#건강#정치#계급#윤리#정상 #자기계발 도 비슷한 경향으로 보여서 자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