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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수단이지만 목적으로 나타났다. 원전은 전력 생산의 한 양식이지만 원전이냐 탈원전이냐가 소위 신념체계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것과 같다. 마치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못하면 구더기 무서워 장을 담그지 않는 겁쟁이이거나 아니면 과거의 낡은 노스텔지어에 젖은 시대착오적 사람이 되기 일쑤다. 여전히 제대로 질문되지 않는 이재명 정부의 AI 국가에 대한 여러가지 소란스러움을 보면서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과제가 과연 이 정부의 캐비넷에는 들어가 있기는 한 것인지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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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치의 시선] 기술을 길들일 것인가, 기술에 길들 것인가
마감 꼴등(!)을 이어가시는 필자님이십니다. [편집자주] 기술을 길들일 것인가, 기술에 길들 것인가- AI 공화국에 던지는 질문 김상철기후위기비상행동 기후정치위원회 위원장 #장면 1. 얼마 전 있었던 2차 추경에는 소위 이재명 예산이라고 불리는 AI관련 예산이 잔뜩 들어갔다. 특히 직접적인 연관이 없던 문화부서에도 그랬는데 500억 원이라는 예산이 문화관련 기업들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편성되었다. 근거는 다른 산업 부문에선 AI 활용률이 50% 가까지 되는데 문화관련 기업들은 17% 정도에 불과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에 대해 국회심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뭐냐고, 관련된 예산을 다 사용할 수 있냐고 물으니 용호성 문화부 차관은 ‘네이버와 이야기가 어느 정도 끝났고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