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1차가해, 2차가해를 저지르는 순간 이미 연대는 깨졌다.
그런 가운데서 연대를 깨지게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러는 게 얼마나 어이가 없는가.
형법상 낙태죄에도, 모자보건법에도, 여성을 원치 않는 임신으로 몰아넣은 남성에게 책임을 묻는 조항은 하나도 없었고 지금도 없다. 처벌받는 것은 오로지 임신한 여성과 임신을 중단해준 의사뿐이다. 대한민국은 정말 무책임한 남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다.
-정보라『아무튼, 데모』중에서
낙태죄 폐지 집회에서 들은 사례들은 너무 충격적이라서 잊을 수가 없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기저질환이 있어서 약을 먹는 여성이 모르는 사이에 임신을 했는데, 이 여성이 먹는 약이 태아에게 몹시 위험한 약이다. 그런데 약 복용을 중단하면 여성은 발작을 일으키게 되어 역시나 태아의 목숨이 위험해진다. 그래서 이 여성은 임신 중단 시술을 받는 쪽이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병원을 수소문했는데, 낙태죄가 존재하던 시절이라 가는 곳마다 여성을 거부했다. 결국 여성은 약 복용을 중단했고 그래서 발작을 일으켰으며 병원에 실려가서 입원해 있던 중에 자연유산했다. 그랬더니 이 여성을 임신시킨 남자와 그 가족이 찾아와서 이 여성과 담당의사를 낙태죄로 고소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낙태죄는 실제로 임신한 여성과 태아를 보호하는 법적 장치가 아니라 남성과 그 가족이 여성을 협박하거나 위협해서 조종하고 휘두르기 위한 도구로 더 많이 사용되었다.
그들은 구의역 김 군이 스스로 잘못해서 죽었다고 말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김용균 님이 사망했을 때도 책임자들이 김용균 님이 스스로 잘못해서 죽었다고 말했던 걸 생각하면 기업은 다 비슷한 수법을 어디서 배워오나 보다. 죽은 사람은 자기가 잘못해서 죽었고, 산 사람은 일하다 죽을지언정 그 시체를 넘고 넘어 어떻게든 일하러 가야만 한다. 이것이 개명한 21세기 대한민국이다.
-정보라『아무튼, 데모』중에서
그 며칠 전에 나는 영화 <서울의 봄>을 보았다. 휠체어 탄 장애인에 대해 '공격'이니 '방어'니 하는 말을 신나게 늘어놓는 지하철 보안관들을 보면서 나는 "오늘 북한 안 쳐들어온다"던 군사반란 지휘자의 대사를 생각했다. 지하철 보안관들이 장애인을 '공격'하기 위해 좁은 승강장 한곳에 전부 모여 있을 때 지하철에서 누군가 정말로 범죄를 저지른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혜화역에 정차하지 않고 그냥 지나친 출근길의 빽빽한 지하철 안에서 도망칠 곳도 없는 승객들이 진짜 범죄에 노출된다면?
아마 그때도 해당 기관 책임자들은 장애인 탓을 하면 모든 일이 해결된다고 생각할 것 같다. 하긴 서울교통공사는 젊은 비정규직 직원이 혼자서 수리 작업을 하고 있어도 그냥 지하철을 운행하고 비정규직 직원은 치어 죽이는 쪽을 선택했으니까. 누가 죽든 어디서 범죄가 일어나든 지하철을 정시 운행하는 것이 서울교통공사의 최대 임무라고 그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 같다. 무슨 일이 일어나면 남 탓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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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근 | 동네 사회학자 그립고 버겁다…. 명절 귀성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문장이다. 버거운 이유를 말하기는 버겁다. 오가는 불편 탓도 있다. 아스라한 그리움이 교통대란에 짜증으로 바뀐다. 1990년대는 악몽이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버스로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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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배경으로 한 이미지 상단에는 무지개빛깔의 하트 두개가 좌측, 우측으로 배치되어있고 2026 한국여성민우회 후원의밤은 하늘색, 보라색 그라데이션으로 적혀 있다. 제목인 페미 야-호에서 페미는 빨간 글씨로, 야-호는 초록글씨로 적혀 있고, 그 아래로는 흰색으로 후원해주실 분 찾습니다 가 적혀 있다. 이미지 우측에는 후원 큐알코드가 삽입되어 있고, 그 좌측에는 민우회 후원의밤은요... 라는 문구가 하늘색 배너 위에 적혀 있다. 그 아래로는 불투명한 흰색 배경 위에 빨간 점으로 항목 구분이 되어 있고 후원의 밤 일시와 장소가 적혀 있다. 장소 아래로는 페미야호가 적힌 표지석 배지 예시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고, 이미지 우측에는 빨간 장미 한 송이가 삽입되어 있다. 그 아래로는 뾰족한 말풍선이 노란색 배경, 파란색 테두리로 적혀 있고 아직 부족합니다! 이제 75% 달성은 자주색 글씨에 주황색 테두리로 적혀 있다. 그 아래로는 노란색 배너 위에 후원의밤까지 D-7!!!가 빨간 글씨로 적혀 있다. 그 아래에는 사람 손 모양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고, 그 안에 빨간 하트가 삽입되어 있다. 여러분의 후원을 애타게 기다린다는 문구는 노란색으로 표시되어 있고, 검정색 배경, 빨간색 하트가 그려져있다.
성소수자 단체 6곳*이 함께 사용해 온 공동 사무실을 관리인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갑작스럽게 이전해야 합니다.
급작스런 이사를 위해 활동가들이 동분서주하며 서울 전역을 찾아 헤매었고, 다행히 대학로 근방에 저희에게 적절한 새로운 공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남은 시간은 한 달 남짓.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에 이사를 마쳐야 합니다. 새로운 공간으로 옮기고 기본적인 사무 환경을 갖추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
여섯 단체의 활동이 멈추지 않도록,
새로운 무지개 보금자리를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주세요.
이번 긴급모금과 함께 디지털 감사장, 새 사무실 집들이 등 이사 과정에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후원 이벤트도 차례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 긴급모금 안내 및 후원
https://qlife.cc/moving
🧾 기부금영수증 신청과 💳 카드 후원은
아래 서울퀴어문화축제 웹사이트에서 후원해 주세요.
https://www.sqcf.org/shop_view?idx=27
* 공동 사무실을 이용하는 6개 단체
❤️ 비온뒤무지개재단
🧡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 큐라이프협동조합
💚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
💙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 한국퀴어아카이브 퀴어락
[성명] 3대 메가 프로젝트가 만들 미래, 개정된 탄소중립기본법을 보라
-국회의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을 규탄한다
★ 성명문 자세히 읽기 : womenlink.or.kr/minwoo_actio...
서울대 로스쿨 A교수 성폭력 사건 공동대응을 위한 법률지원 집중모금
염치불구하지만 도와주실 분을 구해봅니다... 저도 기자회견에서 피해생존자의 발언을 대독했다는 이유로 현재 경찰 조사를 앞둔 상황입니다. 공유와 후원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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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대 로스쿨 A교수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교수와 학생 사이의 권력관계에서 발생한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고, 대학에 보호와 권리구제를 요청해온 피해학생이 충분한 조사와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오히려 형사절차까지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해교수는 피해학생뿐만 아니라 대자보 게시와 기자회견 발언 등 정당한 연대활동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학부생·대학원생을 포함해 연대 시민 10여 명을 추가로 고소했습니다. 현재 피해학생과 연대자들은 여러 형사절차에 동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관악경찰서 앞 기자회견에는 많은 분들이 함께해 피해학생을 지지하고 경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건을 지켜보고 함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관악경찰서 역시 이전보다 훨씬 조심스러운 태도로 사건에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연대의 흐름 속에서 지난 8월 7일 피해학생의 경찰조사가 진행되었고, 8월 14일에는 연대자 한 분이 경찰조사를 마쳤습니다. 조사 과정에서도 앞선 연대가 만들어낸 변화와 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연대의 힘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2~3명의 연대자들이 추가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피해학생과 연대자들이 각자 홀로 수사와 법적 대응을 감당하지 않도록, 지금은 공동의 대응을 위한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이에 서울대 A교수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연대자들의 법률 지원과 공동 대응을 위한 집중 모금을 시작합니다. 모아주신 후원금은 가해교수의 보복성 고소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 지원과 공동 대응에 사용됩니다.
국민은행 841501-04-243931 (성폭력공대위)













